::: 시각예술 전문출판사 눈빛입니다 :::

HOME





도서구입방법


Login Join

[기타] 전민조의 스케치북
: 전민조 

판형 46판 분량 432쪽
ISBN 978-89-7409-902-2 발행일 2022년 9월 22일
정가 22,000원 서평참여 0 명

전민조(1944-)는 사진가다. 그것도 한평생을 사진에 바쳐온 한국사진계의 중진 사진가다. 그런 그가 이번에 그를 아는 독자들은 좀 의외일 스케치집을 낸다. 사진에 전념해온 그이지만 사진과 함께 스케치도 오랫동안 해왔다. 그것도 취미 삼아 끄적거린 것이 아니라 전문가 수준이다. 전민조의 스케치는 거의 모두가 상상 속에 그려진 것이 아니라 사진과 마찬가지로 대상을 앞에 두고 그려졌다. 카메라 못지않게 연필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사진에 있어야 할 것은 사진에 두고 스케치에 있어야 할 것은 스케치북에 담아두었다.
<전철에서>
전철과 지하철 안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축약도다. 승객들은 모두 피곤하다. 용케 자리가 나서 앉게 되면 졸거나 휴대폰을 들여다볼 뿐이다. 마주보고 앉는 좌석 배치라 눈 둘 곳도 마땅치 않다. 휴가 가거나 귀대하는 군인 그리고 주한미군, 서울 근교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의 모습도 빼놓지 않았다.
<호스피스 병동>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겪는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들은 거의 삶을 체념한 모습들이다. 항암치료의 지독한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은 다 빠져버렸고 오랜 투병으로 기진맥진해 있다.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이들 곁에는 간병하거나 면회 온 부모, 아내와 남편 그리고 자식들이 서 있다. 작별 순간의 슬픔과 안타까움이 스케치에서 묻어난다.
<사람들과 산>
모든 대상에는 여운이 있기 마련이다. 시각적 잔영이 있으며 느낌이 남는다. 전민조의 인물과 인수봉 드로잉은 대상이 갖는 특성을 함축하여 표현한다. “한 시대를 살고 간 인물, 한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고락과 영욕과 역정과 진가”(김광협)를 연필과 카메라로 그려왔다.   전민조는 산악인으로 불릴 정도로 산을 좋아한다. 사진을 찍듯이 그는 때론 수줍고 때론 강인한 인수봉의 자태를 그려왔다. 인수봉은 그에게 큰 바위 얼굴이다.

전민조는 연필과 카메라로써 삶의 진실에 구체적으로 다가가려 몸부림쳐온 작가다. 이번 스케치북에 실린 작품들은 그가 “부딪치고 경험한 세상의 일들로부터 땀과 피가 스케치로 압축”(전민조)되어 나타난 것이다. 구도와 몸부림 그리고 땀과 피라는 말이 상투적으로 들리지 않을 정도로 그는 평생 연필과 카메라만 쥐고 살아왔다. 그에게는 그것이 전부였다


 
 
 

 
0 개의 독자서평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onnoory


위로올라가기

관리자에게 메일보내기 사이트맵
도서구입방법
 
교보문고
 
알라딘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