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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 레바논으로 간 아이들
: 박태성 

판형 국12절판 분량 192쪽
ISBN 978-89-7409-997-8 발행일 2024년 1월 29일
정가 25,000원 서평참여 0 명


이 책은 레바논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을 찍은 사진들을 한데 모은 사진집이다. 안자르, 바르 엘리아스, 아슈쿠트 온누리 라이프센터 등지에서 촬영한 2-4세의 유아에서 10대 소년 소녀까지 모두 180여 장의 컬러 사진을 수록했다. 난민촌 천막과 열악한 내부 시설도 볼 수 있다.
2011년 알아사드 정권의 무자비한 민주화 시위 진압에서 시작한 시리아 내전은 생화학무기 사용과 국제 대리전 양상으로 바뀌면서 수많은 희생자와 난민을 낳았다. 내전 발발 전 시리아 인구가 2,200만 명이었으나 현재 시리아 난민은 그 절반이 넘는다고 한다. 인접국과 유럽을 향한 시리아 난민사태는 국제사회에 난민이 처한 위기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내전을 피해 2-3천 미터의 고산지역을 목숨을 걸고 레바논으로 넘어온 시리아 난민들은 200만 명에 달한다.
2023년 8월, 작가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을 촬영하기 위한 카메라, 조명, 프린터기 등 무거운 사진장비를 메고 선교팀에 합류하였다. 난민촌에 도착한 그는 적절한 배경을 찾아 조명을 설치하고 아이들을 한명 한명씩 사진 찍기 시작했다. 촬영을 마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가장 잘 나온 사진을 프린트해 액자에 넣어서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었다. 자기 사진을 생전 처음 받아본다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촬영하면서 작가는 충분히 아이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아이들은 화가, 미용사, 경찰관, 비행기, 파일럿 등 꿈을 가지고 있었다. 작가는 허름한 텐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밝은 눈망울 속에서 시리아의 희망을 보여주고자 했다.
사진가는 언제나 어린이들에게서 가장 순수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인간의 표상을 찾는다. 암울하고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어린이들의 생명력은 빛난다. 이 사진들은 시리아 내전의 정치적인 맥락을 직접적으로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어른들 전쟁의 최대 피해자가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하고 사진 프레임 밖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찾아보고 생각하게 한다. 사린가스와 포연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어린이들의 눈빛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 처해 있는 비참한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게 된다. 또 먼 나라의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일로 마음과 몸을 움직이게 한다. 사진은 잘 디자인된 이미지가 아니라 진실의 리트머스지인 것이다. (출판기념전 2024. 2. 14-2. 19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  

박태성
현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이며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사진전공 대학원 재학 중이다. 교회 의료봉사에서 시골 노인들의 영정사진 작업 조수를 하면서 사진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사진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 사랑과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소박한 깨달음 때문에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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