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빛사진선서] 한국사진가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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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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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형 |
A5 |
분량 |
340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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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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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
13,000원 |
서평참여 |
0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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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상이미지의 시대인 오늘, 우리 사진문화를 돌아볼 때 그 학술·출판의 저변은 참담할 지경이다. 이 책의 서문에서 밝혀져 있듯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420점의 작품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원로사진가 임응식의 경우에도 본격 작가론·작품론 한 편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지은이는 이렇게 우리 문화의 중심에서 비껴 있는 사진 장르의 역사와 그 역동성을 일반에게 소개하기 위해 생산주체인 사진가들과 그 생산물을 꼼꼼히 해독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익숙한 듯하지만 오히려 낯선 예술인 사진을 좀더 쉽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사진사의 맥락을 좇아서 그 마디마다의 중요작가 22명과 그들의 작품을 선정해 분석하고 있다. 지은이는 사단 내에서 활동하는 사진비평가는 아니지만 문화 전반에 대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언론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단의 이해에 매이지 않는 입지의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문화·문학이론을 적절히 수용해, 전체적인 문화구조 속에서 사진가들을 해석하는 폭넓은 운필을 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작가들을 다음과 같다. 한국예술사진의 개척자 정해창(鄭海昌, 1907-68), 사물시(事物詩)에 가까운 형식미의 현일영(玄一榮, 1903-75), 일제시대부터 지금의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살롱사진의 한 정형을 만든 이해선(李海善, 1905-83), 해방공간기와 한국전쟁 시기의 핵심 이미지를 남겼던 다큐멘터리 작가 임석제(林奭濟, 1918-94)· 이경모(李坰謨, 1926- )·성두경(成斗慶, 1915-86), 한국전쟁 이후 60년대에 걸쳐 '생활주의 사진'이라는 이름 아래 리얼리즘 사진을 개척한 임응식(林應植, 1912- )·이형록(李亨祿, 1915- )·한영수(韓榮洙, 1933- )·정범태(鄭範泰, 1928- ), 여기에 우리 사회의 소외받은 이 들만을 40여 년 동안 찍어 온 최민식(崔敏植, 1921- )과 한국 전통문화에서 아시아 민속신앙으로 그 주제를 확장해 온 김수남(金秀男, 1947- ), 1960년대 이후 작가시대를 연 주명덕 (朱明德, 1940- )과 강운구(姜運求, 1941- ), 가장 한국화된 사진이론을 전개한다는 한정식 (1937- ), 초현실주의적 언어로 현대문명과 환경파괴에 대한 음울한 메시지를 보내온 황규태(黃圭泰, 1938- ), 미니멀한 현대사진의 절제된 맛으로 국제화시대의 핵심작가로 주목되는 배병우(裵炳雨, 1950- )와 민병헌(閔丙憲, 1955- ), 각광받는 설치미술가에서 사진으로 전향한 김장섭(金壯燮, 1954-), 현대사진의 다양한 기법의 만화경을 보여주는 김대수(金大洙, 1955- ) 그리고 근사한 사진감각과 표현이 잘 조화된 스타 작가 구본창(具本昌, 1953- ), 외국에서 통한다는 여성 작가 이정진(1961- ) 등이 왜 매력 있고 즐길 만한 사람인지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알리고 싶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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