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집] 금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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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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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형 |
국배판 |
분량 |
2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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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978-89-7409-971-8 |
발행일 |
2024년 10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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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
70,000원 |
서평참여 |
0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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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은 내게 뜻밖의 선물이었다. 진부령 이북 구간의 백두대간을 연구 집필중이었는데 금강산 관광 소식이 터져 나온 것. 이 사진들은 대부분 그 기간중 ‘첫’ 자에 드는 날에 남측 관광팀에 동행하면서 담았던 금강산 취재록이다.
1998년 12월 금강산 관광 첫 배에 오르기 전에 평판 좋은 필름 카메라부터 구비했다. 꼭 찍어야 할 대상이 바로 앞에 나타났으므로 매 순간이 전쟁이었다. 한정된 코스, 한정된 시간, 한정된 기기. 빛은 기다려주지 않았다. 20년 넘게 보관해 두었던 필름들을 분야별로 파일로 만드는 데 일 년 넘게 걸렸다. 매주 한 번씩 한 배낭씩 업고 가서 외장하드에 바꿔 담아 오기를 반복했다. 편집부를 거쳐온 필름들은 흠결이 많았다. 후보정까지 능수능란해지기까지는 수년이 더 걸렸다. 찍는 것은 순간이나, 손질하고 고르고 순서 짜는 일에는 또 다른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다. 어느 날 내 사진이 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끝까지 같이 가야 할 업을 하나 더 만들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사진의 순서는 ‘백두대간-해금강-외금강 옥류동-내금강-외금강 만물상’이다. 첫머리 사진들이 백두대간이며 개관 이다. 내가 금강산을 가장 잘 설명하고 기억하기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외금강에 있는 신계사를 내금강 끝머리에 붙인 것은 동떨어지지 않게 하려는 배려이다. 내금강 팔담의 위치나 명칭은 이설이 많다. 조선시대 자료와 나의 사진, 현장의 지형도를 참고 비교하였으나, 한두 곳 틀렸을 수 있다. 내가 갔을 때 금강산의 유명한 소와 담들은 모래와 돌들로 물길이 막혀 있었다. 옛사람들의 표현에 의하면 깊고 푸르게 소리치고 있었어야 할 곳들이었다.
잊지 말자. 금강산은 우리 산이다. 언젠가는 자유롭게 만날 우리 산. 봄에 피는 꽃들과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다람쥐, 안심대 한글 팻말까지. 언어와 풍속이 같은 한민족의 터전임을 보여준다.
- 작가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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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지 Hyang-Ji Lee
1942년 12월 통영에서 태어났다. 학보 편집을 하면서 카메라를 처음 들었다.
북한산 등산을 하면서 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1991년 7월 한중 수교 기념으로 백두산을 처음 올랐는데, 그때부터 백두산과 변경에 꽂히게 되었다.
1996년부터 『월간산』, 『월간중앙』 등의 필자로 우리 산, 우리 산맥, 우리 향토에 관한 글과 사진을 많이 발표했다. 198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구절리 바람소리』, 『내 눈앞의 전선』, 『햇살 통조림』, 『야생』 등의 시집,
편저 『윤극영 전집』, 산문집 『산아, 산아』, 연구서 『북한 쪽 백두대간, 지도 위에서 걷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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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서문 /이향지 5
1. 백두대간과 금강산 13
2. 해금강 33
3. 외금강 옥류동 71
4. 내금강 133
5. 외금강 만물상 183
작가약력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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