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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 전쟁과 사랑
: 박도 

판형 신국판 분량 338쪽
ISBN 978-89-7409-979-4 발행일 2021년 8월 29일
정가 16,000원 서평참여 0 명


이 소설은 6‧25전쟁 초기,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다부동전선에서 만난 북녘 인민군 전사와 남녘 의용군 간호사 간의 풋풋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이후 24년 만에 다시 만나 뒤늦은 결혼을 한 다음 두 사람이 함께 어머니가 기다리는 북녘 고향으로 돌아가는 어느 가정의 통일 이야기다. 소설 속의 주인공 김준기는 한국전쟁 발발 당시 중학생으로 인민군에 입대하여 위생병으로, 서울 적십자간호학교에 재학 중이던 최순희는 인민의용군으로 입대하여 이들 두 남녀는 낙동강 다부동전선에 만난다. 이들은 인민군야전병원에서 사수 조수로 만나 포연이 자욱한 속에서도 사랑을 나누다가 전선이 밀리자 함께 도망을 한다. 이들은 탈출 도중 이별을 대비하여 전쟁 후 8월 15일 낮 12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 후 도피 길에 준기는 유엔군에게 체포되어 거제포로수용소에 가고, 최순희는 천신만고 끝에 집으로 돌아간다. 거제포로수용소에서 김준기는 포로송환을 앞두고 최순희와 약속을 지키고자 남쪽을 선택했다. 하지만 약속장소 대한문에 순희가 나타나지 않자 준기는 그를 찾아 나서다가 그와 정사를 나눈 구미에 정착하게 된다. 이후 이들 남녀는 기구한 인생유전 끝에 마침내 24년 만에 극적으로 대한문에서 만난다. 그제야 준기는 입대할 때 어머니에게 꼭 돌아오겠다고 굳게 약속한 게 떠올랐다. 준기는 어머니와 그 약속을 지키고자 순희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 마침내 준기는 순희와 함께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르고 입영열차를 탄 지 45년 만에 평북 영변의 고향집을 찾아가 어머니 품에 안기는 것으로 소설은 끝을 맺는다.  

작가는 2015년에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바 있는 이 소설을 심혈을 기울여 고쳐 쓰고 또 고쳐 썼다. 이번 개작의 최대 주안점은 전쟁의 발발과 휴전까지의 6‧25전쟁 전개과정을 등장인물의 행동배경 속에 대폭 삽입한 것이다. 이로써 전쟁의 추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전쟁을 잊은 이들의 이해를 돕고 전쟁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전쟁의 발발로부터 40년간 그리고 남북한과 미국으로 분단문학의 시공간을 넓힌 이 소설은 분단문학이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부단히 다시 씌어져야 할 유기체라는 사실을 실증해주고 있다. 이 소설은 ‘전쟁 체험세대의 마지막 분단소설’(김원일), ‘이념적 편향에 사로잡히지 않는 공정한 시선’(염무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 9
눈빛출판사


* 눈빛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1-10-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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