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정체성을 찾아서
- 한국사진의 미래를 말한다
이번의 사진가와 비평가들의 거침없는 10주간의 연속 사진토크는 사진의 정체성과 한국사진의 위상을 재점검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각 사진가들의 작업을 통하여 사진의 본질과 우리 시대가 사진에 거는 기대를 재확인하고 한국사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긴급 타진해 보는 전후반 90분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사진교육의 부재와 폐단이 빚어낸 작금의 사진현실에서 이들 사진가와 비평가의 충정어린 발언은 사진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메가톤급 사진철학과 사진교육 대안이 제시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작가의 네임 밸류보다는 작업을 우선시하였고, 예술이나 미술사진보다는 사진에 더 중점을 두었다. 의례적인 행사가 되기보다는 사진이라는 화두를 붙잡고 한길을 걸어온 이들의 가슴속에 맺힌 이야기를 주문했다. 사진은 왜 기술로써만 찍히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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