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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 이상엽이 본 엄상빈의 학교이야기
[책읽기365]엄상빈의 ‘학교이야기’
입력: 2007년 06월 27일자 경향신문  

가끔 내게 고등학교는 어떤 추억으로 남아있을까 생각해 본다. 열정, 패기, 낭만? ‘택’도 없는 소리다. 패거리들의 육체적 폭력과 선생들의 정신적 폭력이 교차하는 트라우마의 계절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졸업한 지 20년쯤 되고 보니 고통은 어느새 중화되어 남 걱정을 하고 있다. 주먹 좀 쓴다고 건달 흉내 내던 놈들은 잘 먹고 살고 있는지, 아이들 괴롭히는 것이 낙이었던 학돌이는 잘 계시는지 하고 말이다. 하지만 정말 큰 걱정은 줄줄이 셋이나 되는 내 아이들이다.

다큐멘터리 사진가 엄상빈의 ‘학교이야기’(눈빛)를 보고 있자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낭만과 추억이 담긴 낡고 아련한 사진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가 기록한 학교는 온통 ‘말죽거리 잔혹사’에 다름아니다. 무슨 학교의 모습이 군대만큼도 변한 것이 없을까. 체벌과 흡연, 온몸에 그려진 조악한 문신과 담배빵….

우리의 기억은 가끔 좋은 것만을 편집해서 떠올리는 버릇이 있다. 학부모가 되어버린 우리는 오래전 학교라는 공간에서 벌어진 수많은 모순과의 투쟁과 좌절을 애써 잊으려 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모순이 관행화되고 제도화되어 버린 오늘의 학교 모습에 대해 선생님과 정부만 탓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엄상빈의 사진과 글이 가치를 갖는 것은 기록성 때문이다. 하지만 서고에 꼽힌 자료로서의 가치가 전부는 아니다. 당신이라면,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가.

미국의 아동노동을 금지시킨 루이스 하인의 사진처럼 엄상빈의 사진 역시 교단과 학생들을 변화시킬 우리 모두의 실천을 촉구하고 있다. 아! 정말 마음 놓고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고 싶다.

〈이상엽/다큐멘터리 사진가〉  

  football 삭제  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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